[비뇨기 건강] 홀렙(HoLEP)과 TURP(경요도 전립선 절제술)비교
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위해 가장 많이 고려되는 홀렙(HoLEP)과 TURP(경요도 전립선 절제술)를 핵심 항목별로 상세히 비교 정리했습니다.
1. 수술 방식의 차이: "깎아내기" vs "통째로 들어내기"
TURP (경요도 전립선 절제술): 2세대 수술법으로, 루프 형태의 전기 칼날을 이용해 비대해진 조직을 안쪽에서부터 조금씩 깎아내는 방식입니다. 사과 속을 숟가락으로 파내는 것과 비슷합니다.
홀렙 (HoLEP): 3세대 수술법으로, 홀뮴 레이저를 이용해 전립선 비대 조직과 겉껍질(피막) 사이를 분리하여 알맹이를 통째로 들어내는(탈핵) 방식입니다. 귤 알맹이를 껍질에서 쏙 빼내는 것과 같습니다.
2. 상세 항목별 비교
| 비교 항목 | TURP (기존 표준 수술) | 홀렙 (HoLEP, 최신 표준) |
| 적용 가능한 크기 | 주로 60~80g 미만 (중소형) | 제한 없음 (100g 이상 거대 전립선도 가능) |
| 재발률 | 조직이 남을 수 있어 약 10~15% 수준 | 1~2% 미만 (뿌리까지 제거하여 거의 없음) |
| 출혈량 | 전기 소작 방식으로 출혈 위험 상대적 높음 | 레이저 지혈로 출혈이 매우 적음 |
| 회복 속도 | 소변줄 유치 3~5일, 입원 4~7일 | 소변줄 유치 1~2일, 입원 1~3일 |
| 조직 검사 | 깎인 조직이 타거나 변형되어 검사 어려움 | 통째로 제거된 조직으로 정밀 암 검사 가능 |
| 비용 (건강보험) | 적용됨 (비교적 저렴) | 적용됨 (TURP보다는 약간 높으나 큰 차이 없음) |
3. 각 수술법의 장단점 및 한계
홀렙 (HoLEP)
장점: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평가받으며, 전립선이 아무리 커도 개복 없이 수술이 가능합니다.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고령 환자에게도 비교적 안전합니다.
단점: 고도의 숙련도가 필요한 수술이라 집도의의 경험이 중요합니다. 수술 직후 일시적인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 수개월 내에 회복됩니다.
TURP(경요도 전립선 절제술)
장점: 수십 년간 시행되어 데이터가 풍부하며, 중간 크기 이하의 전립선에서는 여전히 효과적인 '골드 스탠다드'입니다.
단점: 거대 전립선의 경우 수술 시간이 길어지고, '전립선 절제 증후군(수중독)' 같은 합병증 위험이 홀렙보다 상대적으로 높습니다.
4. 공통적인 부작용: 역행성 사정
두 수술 모두 비대해진 통로를 넓히는 과정에서 사정액이 방광 쪽으로 역류하는 역행성 사정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(약 70~80% 이상).
만약 가임기이거나 성기능(사정감) 보존을 최우선으로 원하신다면, 조직을 제거하지 않고 묶어주는 유로리프트(결찰술)나 열 손상이 적은 워터젯(아쿠아블레이션) 등의 대안을 상담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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